소방청은 지난 29일 국내 소방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원로들을 초청해 'K소방의 비상, 원로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 회장, 김태호 지에프에스 대표이사, 최진 주식회사 한방 회장, 박양원 진화이앤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방 인프라가 부족했던 시절을 회고하며 기술 국산화와 제도 정착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소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체계 구축과 수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화재 현장에서 비화재보로 인한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기 위한 오동작 방지 기술 개발과 예방체계 강화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소방산업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계승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 소방은 선배 세대의 헌신과 개척 정신 위에 세워졌다"며 "현장의 경험과 산업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소방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