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한-오스트리아 차세대 반도체·에너지 기술 세미나 성료

권태혁 기자
2026.04.30 10:53

사리치프치 요하네스케플러대학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주제 발표
유럽 내 반도체 기술 동향 공유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계기 마련

'한국-오스트리아 차세대 반도체·에너지 기술 공동 세미나'에 참석한 호서대 AI공대 학생들과 산업계 관계자들./사진제공=호서대

호서대학교 반도체특성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 29일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오스트리아 차세대 반도체·에너지 기술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단은 오스트리아 요하네스케플러대학 연구진을 초청해 차세대 에너지와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행사에는 호서대 AI공과대학 학생들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사로는 니야지 세르다르 사리치프치 요하네스케플러대학 교수가 나섰다. 물리화학과 교수이자 린츠 유기태양전지연구소(LIOS) 소장인 그는 유기·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및 광전소자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벌크 이종접합'(Bulk Heterojunction)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했으며 지금까지 6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9만7000회 이상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했다.

이어 박종문 호서대 전자재료공학과 석좌교수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박 교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에서 학위를 받은 뒤 유럽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자 광센서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에이엠에스 오스람(ams-OSRAM AG)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이날 박 교수는 유럽 내 반도체 기술 최신 동향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공유했다.

호서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유럽 연구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반도체·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요하네스케플러대학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도 최신 기술 흐름을 접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요하네스케플러대학은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공립 대학이다. 공학과 자연과학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반도체 △재료과학 △에너지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니야지 세르다르 사리치프치 요하네스케플러대학 물리화학과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호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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