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강 자전거길 인근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되며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30일 서울특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용산구 보광동 보광나들목 인근 한강자전거길에서 지름 1650mm 규모 상수도관 누수가 발생했다.
시는 1992년 설치된 노후 상수도 시설물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시민 피해나 단수 가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관로는 마포구 일대에 물을 공급하는 송수관로로, 시는 단수 없이 복구하는 '부단수 공법'을 적용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누수 복구 공사로 인해 반포대교 북단부터 한남나들목까지 약 1.85km 구간 한강자전거길은 안전 확보를 위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복구 완료는 다음달 2일 자정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급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차질 없이 안전하게 복구를 마칠 계획"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