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성비 불균형' 과천 교육구조 개편…신계용, 임태희와 해법 논의

경기=권현수 기자
2026.05.04 09:57

지난 2일 만나 과천시 교육현안 공동 대응 필요성 부각
단설 교육지원청 설치 등 세부적인 구조개편 제안

신계용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임태희 예비후보를 만나 과천시 교육구조 개선안을 전달했다./사진제공=신계용 선거캠프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과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교육자치 실현과 교육환경 정상화를 위한 제안서를 전달하며 본격적인 정책 공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신 예비후보는 과천이 직면한 고교 교육구조 문제를 핵심 의제로 꺼냈다. 특히 남녀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내신 경쟁 격차와 중학교 과밀 문제를 동시에 지적하며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짚었다. 단순한 학군 문제가 아닌 구조적 교육 불균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고등학생 수 감소와 중학교 과밀로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관할을 따지는 건 의미 없다"라며 "교육청과 지자체, 학부모가 함께 책임 있는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법으로 교육 행정 체계 개편을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과천시 단설 교육지원청 설치 필요성을 언급하며 보다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임 예비후보도 공감 의사를 내비쳤다. 임 예비후보는 "과천 고교 정상화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라며 "학생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과천시는 교육구조 개편 방향을 구체적으로 세웠다. '교육구조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관내 3개 일반고 중 1개교를 남녀공학 중학교로 전환하고, 나머지 2개교를 통합해 1개교 2캠퍼스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신 예비후보는 "이미 연구용역을 통해 방향은 제시됐다"라며 "과천의 교육 정상화를 위한 실행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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