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VR·MR 기술 기반 '반도체 공정 체험공간' 구축

권태혁 기자
2026.05.06 11:32

반도체 8대 공정 등 실감형 콘텐츠 장비 6종 도입
미니어처 장비 활용한 혼합현실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도서관 전경./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교내 도서관에 VR·MR 기술을 통해 반도체 공정을 체험하는 'XR 융복합 체험공간'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학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반도체 8대 공정을 포함해 총 6종의 고도화된 실감형 콘텐츠 장비를 도입했다. 특히 반도체 핵심 장비를 미니어처로 구현한 MR 기반 도슨트 프로그램은 복잡한 공정 원리를 입체적으로 시각화해 이해를 돕는다.

주요 교육 커리큘럼은 △나노 단위 패턴 형성을 위한 포토 리소그래피 공정 프로세스 숙지 △노광 장비 인터페이스 및 오퍼레이션 절차 학습 △캐소드 플라스마를 활용한 식각 공정 최적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실험실 내 화학물질 안전관리와 누전차단기 점검 등 공학 계열 필수 안전 프로토콜을 익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금오공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대학은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실습 인프라를 확충해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실무 몰입형 교육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진 도서관장은 "학생이 가상 환경에서 장비를 직접 운용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 밀착형 공학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전통적인 대학 도서관의 역할에서 나아가 지역 전략 산업과 호흡하는 DX 공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오공대 학생이 도서관에 구축된 'XR 융복합 체험공간'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금오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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