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지원 144개사 선정…DX전환 속도

경기=이민호 기자
2026.05.28 16:14
경기테크노파크 전경./사진제공=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2026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제조AI 지원사업' 대상 기업 14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건비 상승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제조기업의 체질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도와 25개 시·군이 협력해 총 9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월 공고 이후 483개사가 몰려 3.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요건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이 가려졌다.

선정 기업은 스마트화 수준에 맞춰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생산 데이터 수집과 공정 효율화를 위한 '기초' 단계(유형1) 126개사에는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탄소저감·산업재해 예방 등에 초점을 맞춘 'ESG·제조AI'(유형2) 10개사에는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제조AI 첫걸음' 분야는 5개사 모집에 69개사가 신청해 13.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유사 공정 기업이 솔루션을 공동 도입하는 '공동참여형'에는 금형·정밀가공, 목공가구제작 등 2개 컨소시엄(8개사)이 선정돼 각각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들은 생산성 24.4% 향상, 품질 20.4% 개선, 납기 준수율 23.8% 증가 등의 공정 개선 성과를 거뒀다. 도와 경기TP는 올해 AI 분야가 신설된 만큼 더 큰 파급효과를 예상한다. 경기TP는 시스템 구축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전문 지도위원의 밀착 현장 지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병천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내 제조기업들이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안착시켜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조AI 분야 수요가 확인된 만큼 2027년에는 관련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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