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는 지난 4월8일 동물사를 탈출한 늑구(늑대)로 인해 휴장했던 대전오월드 시설 보강을 끝내고 오는 5일 재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늑구 탈출 이후 대전도시공사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시설점검, 보완사항 조치계획을 수립해 시설 보강작업을 벌였다. 늑구가 탈출했던 늑대사는 토사 퇴적구간 준설, 배수체계 정비, 2차 울타리 추가 설치, CC(폐쇄회로)TV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재발방지 조치를 끝냈다.
동물사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시설 보강, 안전 매뉴얼 개선, 비상 대응체계와 동물 행동관리 강화, 직원 교육 확대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동물사 안전시설을 추가 보강하고 정기·수시 점검을 확대했다. 앞으로 오월드 외곽 경계 울타리 높이도 높이기로 했다. 1차 저지선인 동물사를 벗어나더라도 동물원 밖으로 탈출은 막으려는 대비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더욱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관람객 여러분을 찾아가고자 한다"며 "동물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동물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