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는 일반대학원 바이오응용독성학과에 재학 중인 박예진 연구원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환경독성보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체독성 분야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시험관 내 통합시험전략을 활용한 발암 가능성 평가'(An In Vitro Integrated Testing Strategy for Assessing Carcinogenic Potential)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화학물질의 발암 가능성을 평가할 때 동물실험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체 유래 세포를 활용해 정밀하게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는 통합 평가체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아울러 △세포 독성 여부 △유전물질 손상 △장기 노출에 따른 변화 △세포의 비정상적 형질 전환 등 다양한 독성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동물실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인체와의 관련성을 높인 독성평가 체계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 연구원은 "동물실험을 줄이면서도 화학물질의 발암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환경유해물질과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 평가에 도움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승민 지도교수는 "이번 수상은 박예진 연구원이 대체독성시험법과 발암성 평가 분야에서 꾸준히 쌓은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와 대학원 바이오응용독성학과는 다양한 화학물질에 대한 실험 데이터를 축적하고 발암성 평가에 필요한 핵심 지표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비동물 기반 독성평가 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