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는 최근 대학이 추진한 세계시민교육 및 공공외교 활동이 서울대학교를 무대로 확장되며 국제교육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환경대학원이 공동 개최한 '지오 르네상스 2026'은 경인교대가 운영한 세계시민교육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이재 경인교대 교수와 산하 지리적상상력연구소(GIRI)가 2023년부터 운영한 국제교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소는 국내외 청년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적 모델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학 간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경인교대 공공외교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씨즈 오브 호프'(Seeds of HOPE) 프로젝트는 이번 행사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 소개됐다. 행사에는 경인교대를 비롯해 서울대, 한동대 학생들과 이집트, 이란, 인도, 우간다 출신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출신 청년 기업가 아델리아씨의 사례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KBS '지도 읽어드립니다' 출연자이자 지난해 경인교대 공공외교 축제 참가자인 아델리아씨는 현재 뷰티 관련 기업을 운영하며 한국 화장품과 소비재의 인도네시아 및 미주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그는 "문화와 지역에 대한 이해가 국제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지역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씨즈 오브 호프' 프로젝트 우승자로 한국을 방문한 앨리스씨(브라질)와 아제르바이잔 출신 악수씨는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경인교대 학생들은 △지리학자의 식탁 △씨즈 오브 호프 전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했다.
김재운 경인교대 부총장은 "세계 170여개국과 연결된 국제교육 플랫폼이 교원양성 교육과정과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비교사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미래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