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9일 제11대 경기도의회 마지막 정례회 시작을 알리며 "지난 4년은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히고, 또 화합했던 희로애락의 순간들이었다"면서 "의회는 서로의 차이만 확인하는 곳이 아니라 도민에게 필요한 답을 함께 만들어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임을 동료의원들의 헌신을 통해 증명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열린 제391회 개회식에서 여야 팽팽한 균형과 긴장 속에서 이뤄낸 '협치'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여야정협치위원회'는 협치를 제도화하기 위한 고민과 실천의 결과였다"면서 "의견은 달라도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책임감이 제11대 경기도의회를 움직인 가장 큰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제11대 의회가 남긴 또 하나의 큰 보람으로 '정책 중심 의회'로의 도약을 꼽았다. 김 의장은 "지역 민생 과제를 정책으로 연결한 '의정정책추진단'과 조례가 도민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의 운영은 모두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의미 있는 혁신이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처음 이 자리에 섰던 사명감 그대로,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페이지가 도민의 고단한 삶을 달래는 든든한 위로로 남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지난 4년간 각자의 자리에서 기꺼이 땀 흘려준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도의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제391회 정례회를 끝으로 제11대 의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