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부터 K국악' 서울국악축제 한강서 즐긴다…이달 19일 개최

이민하 기자
2026.06.12 11:15
서울국악축제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명인의 정통국악부터 밴드·비보잉 등 청년 예술가들의 K국악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국악축제가 한강에서 열린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9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2026 제8회 서울국악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처음 한강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국악축제는 '국악, 서울을 깨우다'를 주제로, 우리 국악의 맥을 전통부터 현대까지 짚어보는 무대와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꾸려진다.

서울국악축제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서울을 대표하는 국악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국악의 날' 지정 첫해를 기념해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의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으로 무대를 옮겼다.

이번 축제는 전통 명인과 신진 국악인, 시민 동호인, 국악 꿈나무 어린이·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오늘날 서울 국악의 폭넓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메인공연 'HAN 무대'는 전통 국악의 정수와 현대적 감각을 함께 담아낸 무대로 마련된다.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체험 행사 '놀뜰'과 '놀샘'에서는 한복·호패·전통머리장식 체험을 비롯해 윷놀이·비석치기·죽방울·버나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등이다. 전문가와 함께 전통연희와 국악기를 배워보는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익숙한 국악 선율을 재즈·팝·힙합 등 다양한 장르로 재구성해보는 'AI 국악창작소'와 서울국악축제 공식 주제곡 '함께여樂(락)'을 활용한 숏폼 챌린지을 운영한다. 시민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악동이'가 축제 현장에서 관람객 안내, 체험 프로그램 지원, 외국어 응대 등을 맡는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악이 서울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핵심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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