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대학 203곳이 2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올렸다는 분석 결과가 14일 나왔다.
교육부가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에 제공한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전국 317개 대학 중 203개 대학이 2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했다. 비율로 환산하면 약 64.0%다.
대학 유형별로는 일반·교육대학이 115곳, 전문대학이 85곳이다.
대체로 수도권의 사립 대학들이 2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하는 비중이 높았다. 사립대 중에서는 72.5%가 등록금을 2년 연속 인상했으며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73.0%다.
인상 비율은 대체로 8~9%가 많았다. 131곳이 8~9% 사이 비율로 등록금을 높였다. 10% 이상은 1곳이며 9~10%는 6곳이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11.48% 인상했으며 가장 적게 올린 대학은 2.55% 인상했다.
김문수 의원은 "수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을 높이며 학생과 가정의 부담이 늘었다"며 "재단 투자를 늘리고 수입을 다각화하며 학생 의견을 듣는 등 부담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