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이 금융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전문 교육기관들과 함께 운영하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4기 교육생 80명을 오는 15일부터 7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서울시가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금융보안원, 보험연수원, 금융투자교육원, 여신금융교육연수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지자체 최초의 핀테크 전문 교육사업이다. 2018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644명의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교육 과정은 입문·공통·전문 과정 등 3단계로 구성되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온라인 입문과정 14시간을 이수한 뒤 공통과정 30시간, 전문과정 34시간의 집합교육을 받게 된다.
전문과정은 은행·카드·보험 분야를 다루는 트랙1과 금융투자 분야를 다루는 트랙2로 나뉜다. 교육 전 사전평가를 실시해 개인별 역량에 따라 일부 과정을 면제받을 수 있다.
공통과정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금융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활용 서비스, 핀테크 서비스 기획 실습 등을 교육한다. 전문과정에서는 디지털뱅킹, 인슈어테크, 토큰증권, 로보어드바이저, AI 기반 자산운용 등 최신 디지털 금융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교육생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40만원을 예치하도록 하고 수료 시 전액 환급한다.
수료자에게는 서울시와 금융감독원, 5개 금융 전문 교육기관 등 총 7개 기관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핀테크에 관심 있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등 시민 누구나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심사를 거쳐 7월 중 발표된다.
진선영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서울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디지털 금융 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