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연명의료 중단과 도덕적 고뇌' 임상의료윤리집담회 개최

경기=노진균 기자
2026.06.17 14:15

의료진 심리적 소진·윤리적 딜레마 조명…교직원 80여명 참석

2026년 제1회 임상의료윤리집담회. /사진제공=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6일 병원 2층 임상강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임상의료윤리집담회'(Ethics Grand Round)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담회는 임상 현장에서 연명의료 중단 결정 시 의료진이 겪는 도덕적 고뇌와 심리적 소진(Burn-out)을 다루고 윤리적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영수 진료부원장 △이학준 영성부원장 △우연호 행정부원장 △이동현 영성부장을 비롯해 교원, 전공의, 부서장 등 8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강연은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간호시스템학과 교수이자 호스피스연구소장인 박미현 수녀가 맡아 '임종을 지키는 의료진의 영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박 교수는 연명의료 중단을 치료의 포기가 아닌 새로운 돌봄의 시작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며 의료진에게 필요한 지혜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강건 위원장은 "환자의 마지막을 지키며 치열하게 고민하는 의료진의 고뇌를 나누고 심리적 소진을 돕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성모병원의 생명존중 문화가 임상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