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대전환준비위, 신청사 건립단 업무보고 제외…"대전환 신호탄"

경기=노진균 기자
2026.06.23 16:07

민선8기 신청사 백지화 강력 비판…원안 건립 대안 마련 요구
"불통행정에 대한 경고이자 소통행정 의지" 강조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당선인. /사진제공=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당선인과 함께 민선 9기 시정을 준비하는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가 고양신청사 건립단의 업무보고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며 행정 대전환을 예고했다.

위원회는 예정됐던 신청사 건립단의 업무보고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민선 8기 신청사 백지화 과정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시민 갈등을 키운 대표적인 불통행정 사례라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신청사 건립단은 기존 행정을 설명하는 수준의 보고가 아니라 원안 건립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린벨트 재해제 방안과 행정·재정적 손실 최소화 대책, 신속한 사업 재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신청사 건립 중단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행정 공백, 시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김달수 위원장은 "민선 9기 시정의 핵심은 소통행정"이라며 "신청사 건립단 업무보고 제외는 불통행정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자 소통행정으로의 전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신청사 문제는 불통행정이 얼마나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공직사회의 행정 책임성과 시민 소통 체계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향후 신청사 건립단이 새로운 시정 방향을 반영한 대안을 마련할 경우 다시 업무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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