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재난대응체계 고도화 나선다…"안심 에너지 관리"

이민하 기자
2026.07.01 10:37
'2026년 상반기 재난대응 종합훈련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에너지공사가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재난대응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복합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화재 대응훈련을 진행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1일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6월30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플랜트에서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양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기설비로 인한 화재·폭발 상황을 주제로 '2026년 상반기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플랜트 내 터빈실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후 핵심 제어설비로 화재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신고 접수와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설비정지와 자위소방대 가동을 포함한 현장 초동조치, 유관기관과 공조한 긴급대응조치 및 후속조치까지 비상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화재 발생 즉시 주요설비 비상정지와 더불어 가스공급 밸브를 긴급 차단해 2차 사고를 막았다. 플랜트 가동이 중단되는 상황에서 우회 열공급 체계를 가동해 실제 사고 발생 시에도 열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했다. 화재 대응뿐만 아니라 에너지 공급의 연속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공사는 반복적인 실전훈련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재난 대응훈련과 함께 AI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안전 혁신 경진대회'를 열고 'AI 및 IoT 융합 기반 맞춤형 온열질환 경보 시스템' 등 5개의 안전 혁신 아이디어를 선정, 앞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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