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사진)이 '천하제일 영등포'를 민선9기 구정 비전으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영등포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영등포구에 따르면 조 구청장은 취임 후 제1호 결재로 '영등포 헌법도시 선언'을 추진했다. 영등포 헌법도시 선언은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가 구정의 모든 영역에서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구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평등, 민주와 법치, 인권과 분권의 헌법 정신을 구정 운영의 기준으로 삼고, 개방성, 공정성, 다양성, 투명성이 관철되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9기 영등포구는 앞으로 10년을 영등포 대도약의 분수령으로 삼아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민주주의 △도시정비 △창업특구 △경제활력 △문화중심 △교육혁신 △국제도시 △복지행정의 8대 분야에서 총 32개 핵심 공약을 추진한다. 주요 공약은 △영등포 국내 1호 헌법도시 선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신속추진 지원 △영등포구민 맞춤형 창업지원 △관내 우수 상품·서비스 '천하제일 영등포' 상표 운영 △여의도 금융특구, K-글로벌 센터 추진 △합계출산율 1.0 돌파 목표 등이다.
특히 구민의 알 권리와 구정 참여를 보장하고, 공무원은 모든 구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임을 다하며, 구정의 궁극적 주인은 구민이라는 원칙을 구정 전반에서 실현한다는 목표다. 매년 1회 민회를 개최해 구민이 직접 구정의 주요 현안을 선정하고, 구민의 의사를 확인해 구정에 반영하는 등 구민 참여 민주주의 축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날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릴 취임식에서는 구민 8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천하제일 영등포'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4년간의 구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을 공유하며 영등포 대도약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조 구청장은 "38만 구민과 하나 돼 다시 뛰는 영등포를 만들겠다"며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정신으로 영등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