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1일 취임식을 열고 민선9기 시정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취임식을 앞두고 첫 일정으로 환경미화 노동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첫 결재로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 TF' 운영 계획에 서명하며 민생 중심 시정 철학을 분명히 했다.
취임식에서는 민선9기 시정 슬로건인 '함께 성장하며 시민이 행복한 평택'을 제시하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평택은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장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제는 성장 자체보다 성장의 성과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의 발전은 시민과 함께할 때 더욱 단단해지고, 시민의 행복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며 "교통과 주거, 교육, 복지, 환경, 일자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의 민생 중심 철학은 취임 직후 이뤄진 첫 결재에서도 확인됐다.
민선9기 제1호 결재로 선택한 안건은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 TF 구성 및 운영 계획'이다.
고덕·지제·안중·송탄 등 권역별로 분산된 생활권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 교통·도시계획 프로젝트다.
전담팀은 고덕~지제 축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주거, 문화, 의료 인프라를 촘촘하게 연결하고, 평택 어디서든 30분 안에 주요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평택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항, 경기경제자유구역 등 국가 핵심 성장거점이 밀집해 있지만 도시 확장 속도에 비해 생활권 연결성과 교통 체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부터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30분 생활권 구축을 통해 도시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9기 시정의 모든 기준은 시민의 삶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