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1일 민선9기 공식 출범을 알리며 "과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신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9기 핵심 비전으로 '과천다움의 완성'을 제시하며 미래 성장 전략과 주요 시정 방향을 공개했다.
그는 "과천은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도시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제는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미래 세대가 꿈꾸는 도시,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민선9기는 과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첨단산업과 의료·바이오,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과천형 AX(AI 전환)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과천을 미래산업과 첨단기술이 집적된 혁신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의과대학 유치 의지도 재차 밝혔다. 신 시장은 "교육과 연구 경쟁력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의과대학 유치와 연구 인프라 확대를 통해 과천을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아주대병원 건립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민선9기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그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은 연결성"이라며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수도권 핵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도 본격 추진한다. 도심 녹지 확충과 산책로 조성, 친환경 도시 기반 구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신 시장은 민선9기 첫 결재로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추진' 안건에 서명했다.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시민 안전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한 대표 공약 사업으로 꼽힌다.
신 시장은 "민선9기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과천의 여정"이라며 "변화와 성장, 혁신을 담은 'The NEXT City 과천'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는 책임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