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정부·지자체·산업계와 손잡고 북극항로 시대와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부경대는 오는 8일 오후 2시 대연캠퍼스 부경컨벤션홀에서 '2026 대한민국 해양수산 대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양수도권 완성, 대한민국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항로 시대 본격화,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산·학·연·관의 미래 성장전략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재수 부산시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는 미래 해양 비전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기조강연은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아 '북극항로의 거점, 해양수도권 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와 해양수도권 중심의 신성장축 구축 필요성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어지는 특별대담에서는 하명신 부경대 대외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박재율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대표,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패널로 나선다. 이들은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과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산학연 협력 및 미래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한다.
포럼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부경대 7개 단과대학이 참여하는 '해양수산 연계 단과대학 융합세미나'가 열린다. 인문사회·경영대학은 북극항로와 부산항의 미래를, 자연과학·수산과학·환경해양대학은 AI 기반 스마트 해양수산을, 공과·정보융합대학은 해양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각각 다룬다.
배상훈 총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막은 국가 미래 성장축이 바다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면서 "이번 포럼이 글로벌 해양수도권 완성을 위한 정책·산업·연구·인재 양성을 잇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