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이달 9일부터 청사 1층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월(대형 LED 전광판)에서 최신 영상 기술을 접목한 3D 입체영상 등 신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번 3D 입체 영상의 주인공은 금천구의 대표 캐릭터인 '금나래'다. 3D 아나몰픽(Anamorphic) 기법을 활용해 금나래가 거대한 우주를 떠다니며 화면 안팎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내, 생동감 넘치는 우주 체험을 선사한다. 3D 아나몰픽 기법은 영상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착시 현상을 이용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이는 방식이다.
구는 계절, 동물, 도심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미디어아트 15종도 함께 제작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물의 다채로운 움직임과 선명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미디어월의 콘텐츠의 품질을 대폭 강화했다.
금천구청 건물을 배경으로 대형 고래가 하늘을 유영하는 영상이 대표적이다. 구청 앞마당과 청사 건물을 배경으로 거대한 고래가 신비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구 측은 설명했다.
앞서 구는 2024년 9월 청사 리모델링을 통해 로비에 미디어월을 설치하고 각종 구정 홍보영상과 미디어아트를 상영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행정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청사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