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 길어진 폭염에 대응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수 있게 이달부터 공원·녹지 내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공원·녹지 내 수경시설 총 212개(바닥분수 142개·물놀이장 70개)가 운영 중이다. 시는 이중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접근성이 좋은 성동구 서울숲, 서울광장, 서남권의 월드컵공원, 노원구 불암산 힐링공원 등을 명소로 소개했다. 시는 "불암산 힐링타운에는 살아있는 나비 관찰을 할 수 있는 대형 온실이 있어 나비의 성장 과정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며 "물놀이터는 인공계곡처럼 조성돼 그늘막 아래로 돗자리를 펴고 앉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대표 시설은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인 서울식물원과 문화와 자연 인프라가 연결된 오동근린공원, 지역 주민 쉼터로 사랑받는 현충근린공원 등이다. 서울식물원 물놀이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 시작 정각 40분간 총 6회 가동된다. 아쿠아슈즈 미착용시에는 이용할 수 없다. 최대 수심 25cm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혼합형 물놀이시설도 있다. 캠핑명소로 꼽히는 중랑캠핑숲, 퇴역 비행기가 전시된 보라매공원 등이다.
물놀이장의 운영 기간은 다음달까지다. 시설별로 개장일과 운영시간이 달라 시 누리집이나 스마트 서울맵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원 내 물놀이 시설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