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추진하는 등 총력전에 나선다.
의정부시는 오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21일 오후 4시 송산사지근린공원에서 시민 의지를 결집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와 관계기관 설득에 속도를 낸다.
서명운동은 시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를 활용한 오프라인 방식과 시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병행된다. 결의대회에는 김원기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단체, 시민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현재 별내선 종점인 남양주 별내별가람역에서 청학·고산·민락·어룡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약 15㎞를 연결하고 정거장 5곳을 신설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8784억원으로 국비 70%, 지방비 30%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으며, 지난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신규사업으로 제출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연구원, 국회 등을 대상으로 사업 반영 건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마지막 단절 구간인 의정부~남양주를 연결해 국가 철도망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GTX-C 노선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정부경전철 등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민락·고산지구를 비롯한 대규모 공공주택 개발로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은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은 미흡해 사업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 시장은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시민 이동권 보장과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사업"이라며 "46만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