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 '제1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이 14일 '독서문화공간 조성사업'(가칭) 현장을 찾아 첫 공식 감리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강화되는 안전관리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 건설현장의 부실시공을 예방하는 한편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첫 감리 대상인 '화성시 독서문화공간 조성사업'(가칭)은 총사업비 237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공건축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43%다. 문화도서관과 놀이도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안전·토목·건축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시민감리단은 현장 관계자와 함께 도면과 시공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구조물 안전성, 품질관리 실태,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감리단은 점검을 마친 뒤 현장 관계자들과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 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인권 안전건설실장은 "시민감리단의 전문성과 세심한 점검이 공공 건설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감리단 운영을 통해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13개 공공 건설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