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30분 생활권' 팔 걷었다…상습 정체구간 현장 점검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15 17:41
최원용 평택시장이 출근시간 상습 정체구간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15일 오전 출근 시간대 용이동, 태평아파트, 삼성 중앙로, 동삭사거리 등 상습 정체구간 4개소를 찾아 차량 흐름과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을 위한 것으로, 앞서 최 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로 '교통 전담 TF 구성'을 지시하며 지역 교통난 해소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현장 점검에서는 차량 대기행렬과 교차로 통행량, 신호 운영 방식, 좌·우회전 차로 용량, 차량 합류와 엇갈림 현상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와 함께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의 위치, 향후 주변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 가능성을 타진하며 대중교통과 보행환경을 아우르는 교통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단·중·장기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우선 단기 대책으로 교통신호 주기 조정, 차로 운영 개선, 노면 표시와 안내체계 정비 등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장에 즉각 적용한다. 필요한 구간은 버스정류장 위치와 대중교통 운행체계를 함께 검토해 승용차 수요 분산을 유도한다.

중기적으로는 간선도로망 개선과 환승체계 개편에 집중한다. 병목 교차로의 구조를 개선하고 단절된 도로를 연결하며 우회도로를 확보한다. 평택역, 지제역, 서정리역, 안중역 등 주요 교통거점을 바탕으로 간선버스와 권역별 순환버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장기 대책으로는 도심 차량을 외곽으로 분산하는 순환도로망 '평택링'을 조성한다. 국도 1·38·45호선과 도심 주요 도로의 과부하를 줄이고 남북과 동서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해 시내 어디서든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밑그림을 완성한다. 대규모 도로 확장과 대체우회도로 건설은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평택 30분 생활권'은 교통 문제 해결을 넘어 온전한 통합과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시민들이 매일 체감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활력 넘치는 평택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15일 오전 점검에 이어 16일 퇴근 시간대에도 상습 정체 현장을 방문해 추가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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