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타시도민 여객선운임 지원 종료…"재정난 불가피"

인천=윤상구 기자
2026.07.21 16:52
인천시청 전경./사진=머투DB

인천시는 오는 25일부터 타시도민(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인천 i 바다패스'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천 i 바다패스 시행 이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데 따른 것이다.

인천 i바다패스는 인천항을 오가는 여객선 탑승 시 인천시민은 1500원만 부담하고 타시도민은 운임의 최대 70%를 지원받는 제도다.

시는 다만 △섬주민 △인천시민 △출향민·연고자 △군 장병 면회객에 대한 운임 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인천 i 바다패스를 통해 섬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객선 유류할증료 폭증과 이용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재정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현 섬해양정책과장은 "단기적인 예산 문제를 넘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인 만큼 시민과 이용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