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시장, 추 지사에게 5호선·인천2호선·일산대교 무료화 지원 요청

경기=노진균 기자
2026.07.22 15:02

민선9기 첫 도-시군 간담회 참석…교통 현안 해결 협력 요청
"제2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위해 경기도 지원 절실"

이기형 김포시장(오른쪽)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김포시

이기형 경기 김포시장이 민선9기 첫 도-시군 간담회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과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등 김포시 핵심 현안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민선9기 도-시군 간담회'에 참석해 경기도와 시·군 간 상생협력 강화에 뜻을 함께하고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우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이 김포시민의 교통난 해소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대한 협력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한강을 사이에 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남북 교통망 강화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추진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일산대교 무료화가 이재명 대통령과 추 지사의 약속이라며 김포·고양·파주시 등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김포는 골드라인 하나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 GTX-D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건의된 상태인 만큼 김포시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를 제2판교 테크노밸리로 육성해 청년창업과 기술창업, 재창업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조성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길을 열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출범 이후 경기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도와 시·군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