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로 행정·문화 여가 수요가 급증한 경기 광명시 KTX역세권 일직동 일대에 행정서비스와 주민 복합 문화공간을 아우르는 전용 거점이 마련된다.
광명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공간 구성과 설계 방향성을 점검했다.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센터는 일직동 517-3, 517-5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467㎡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7년 7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센터 내부에는 기존 동 행정복지센터 기능을 넘어 주민밀착형 공공서비스를 다각화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문화·건강 강좌가 열리는 '주민자치센터' △지역 행사 및 생활체육용 '다목적 강당' △이웃 간 휴식과 소통을 돕는 '주민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청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년 건강 증진에 특화된 공간인 '청년 시설'(가칭 제3청년동)을 별도 구축, 젊은 층의 공공시설 활용도를 높인다.
그간 일직동은 KTX 광명역세권 개발과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로 인구가 크게 늘었으나, 주민 복지 및 여가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시는 이번 복합센터 조성을 통해 행정 수요 해소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가 성장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공공청사는 단순 행정 처리를 넘어 문화·휴식·소통이 이뤄지는 생활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센터가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