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27일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민선 9기 공약 사업인 이동시장실의 첫 운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전체 동 순회를 앞두고, 주민과의 소통 접점을 앞당기기 위해 이번 중앙동 행사를 우선 기획했다.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이 실제 부서 검토와 후속 조치로 원활히 이어지는지 운영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는 목적도 곁들였다.
이날 중앙동 주민들은 일상에서 겪는 생활 불편 사항부터 지역 맞춤형 필요 사업까지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부산동에 마련된 '이음라운지' 운영 활성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주민들은 이용 대상을 넓힐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 개설과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의 확장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관련 사업 현황과 추가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 즉답이 어려운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로 이관된다. 해당 부서는 현장 여건과 추진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검토 결과와 구체적인 조치 계획을 주민에게 회신한다. 당장 해결이 어려운 중장기 과제 역시 묻히지 않도록 처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에서 도출된 개선점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각 동을 차례로 순회한다. 동별로 접수된 민원은 소관 부서 책임하에 검토부터 결과 안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조 시장은 "이동시장실은 시민이 시청으로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제가 직접 동네로 발걸음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다소 시간이 필요한 사안도 향후 진행 과정을 빠짐없이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