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광역철도 뚫으러 왔다" 추미애 '도민청원 1호' 들고 국토부행

"경기남부광역철도 뚫으러 왔다" 추미애 '도민청원 1호' 들고 국토부행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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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가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도내 40개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가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도내 40개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한 도내 40개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추 지사는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면담에서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민선 9기 경기도 1호 청원으로 접수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출퇴근길 병목 현상 등 교통 정체가 심각하지만, 4개 시 공동 용역 결과 경제성(B/C 1.2)이 가장 높게 입증된 노선"이라면서 "관련 지자체의 재정 상태도 양호해 중앙정부의 예산만 뒷받침된다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화성 봉담에서 출발해 광교, 수지, 판교를 거쳐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50.7㎞를 잇는 복선철도다. 개통 시 봉담에서 잠실까지 약 5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남부권 420만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관련 청원은 지난 12일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도지사가 직접 답하는 '민선 9기 제1호 청원'으로 선정됐다.

김 장관 면담 직후 추 지사는 현장에서 도민 청원에 대한 답변 영상을 촬영하면서 "국가철도망에 신규 노선이 반영될 경우 경기도의 인프라를 살려 반도체 벨트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획예산 장관에게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규모 확대를 요청한 데 이어 국토부 장관에게도 당위성을 명확히 전달했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건의 사업들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실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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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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