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2027학년도 수시 1187명 선발…'AX·반도체' 첨단학과 신설

이민호 기자
2026.07.31 14:28

'AX융합학과·반도체소부장전공' 15명씩 정원 순증…자율전공학부 개편

금오공대 전경./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전체 모집 인원의 83.4%인 1187명을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7일부터 11일 오후 7시까지다.

첨단학과 신설 및 자율전공 세분화…모집단위 대폭 개편

첨단학과인 AX융합학과와 반도체소부장전공을 신설했다. 15명 정원 순증을 받은 'AX융합학과'(총 정원 59명)는 경북지역 대학 유일의 슈퍼컴퓨터와 엔비디아·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솔루션을 활용해 인공지능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동일하게 15명 정원이 순증된 '반도체소부장전공'(정원 15명)은 구미 반도체특화단지와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전문 인재를 키운다.

인텔 연계 '비전 AI 엔지니어 양성 교육' 수료식./사진제공=금오공대

이번 수시모집은 모집단위 변경의 폭이 크다. 기존 건축토목환경공학부를 건축토목공학부, 건축학과(5년제), 환경공학과로 분리 선발한다. 2026학년도 컴퓨터공학부에 포함하여 선발했던 인공지능공학전공은 별도 모집단위로 선발한다.

자율유형Ⅰ로만 선발했던 자율전공학부는 첨단융합대학 및 미래융합대학 등 단과대학을 신설해 자율유형Ⅱ인 각 단과대학별 자율전공학부로도 선발한다. '첨단융합대학'은 기계공학부,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부의 세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미래융합대학' 소속 모집단위는 건축토목공학부, 산업․빅데이터공학부, 재료공학부, 화학소재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세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자율유형Ⅰ인 자율전공학부는 첨단융합대학과 미래융합대학에서 선택가능한 전공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KIT인재전형 선발 확대…수시 비중 강화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학생부교과전형(교과)은 전년 대비 86명 증가한 54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KIT인재전형은 33명 늘어난 255명, 지역인재전형(교과)은 변동 없이 206명을 뽑는다. 자율전공학부를 대상으로 하는 자율인재전형(종합)은 9명 감소한 56명, 고른기회전형(교과)은 42명이다.

이외에도 특수교육대상자(16명), 특성화고교출신자(18명), 농어촌학생(50명) 등 정원 외 전형으로 84명을 별도 선발한다. 만학도(입학일 기준 만 30세 이상) 및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전형은 전형기간자율화전형으로 수시와 별개로 진행한다.

교과성적 산출 방식은 전년과 동일한 100% 반영이다. 모집단위별 반영교과의 교과별 상위 3과목(공통/일반선택)과 국어·수학·영어·과학·사회 중 상위 3과목(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한다. 종합전형 서류평가의 경우 학업(20%) 및 공동체역량(20%) 비중은 같으나, KIT인재전형은 진로역량(60%), 자율인재전형은 자율인재역량(60%)에 방점을 둔다. 복수 지원은 전형이 다를 경우 최대 6회까지 가능하며, 동일 전형 내 여러 모집단위 지원은 불가능하다.

수학 선택과목 따라 수능 1~2등급 '상향 가점' 혜택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에 한해 '상위 2개 영역 합 9등급'을 요구한다. 기계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은 기준을 전년도 합 8등급에서 9등급으로 완화하되 수학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수험생의 수능 부담을 덜기 위한 등급 상향(가점) 제도도 눈에 띈다. 경영학과를 제외한 공학계열과 자율전공학부 지원자가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면 자신의 등급에서 1개 등급을 상향(예: 3등급→2등급)해 반영한다. 특히 미래융합대학 자율전공학부는 확률과 통계 선택 시 1등급, 미적분·기하 선택 시 2등급을 상향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직업탐구를 제외하고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한국사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서 응시 여부만을 확인한다.

이희영 국립금오공대 입학처장./사진제공=금오공대

이희영 입학처장은 "올해 교과성적 산출 시 상위과목 반영에 따라 평균 0.7~1등급 범위의 성적 상승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수능최저 충족 여부가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준을 충족하는 수험생은 공격적 지원을 고려할 만하다"면서 "신설 모집단위는 전년도 입시결과가 없어 교과성적반영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지원율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의 성적은 2등급부터 7등급까지 폭넓게 분포한다"며 "자신의 성적이 낮더라도 전형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 경험이 충분하다면 적극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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