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화곡동에서 알고 지내던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10대 남성 홍모군을 살인미수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홍군의 스토킹 범죄 정황을 확인한 뒤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홍군은 지난 23일 낮 1시25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주거지 골목길에서 10대 A양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울 양천서 소속 경찰들이 출동해 홍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A양은 복부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군과 A양은 지인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홍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