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정비...'이용환경 개선'

인천=윤상구 기자
2026.08.03 12:08
체크인 카운터 이용객 대기 공간./사진제공=공항철도

공항철도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리뉴얼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 이용객이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항공기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등을 미리 마칠 수 있는 시설이다.

공항철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순번 대기시스템을 도입, 이용객이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자신의 순서를 확인하며 좌석에서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수하물 저울도 설치했다. 이용객은 체크인 전에 초과 수하물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다시 정리하거나 탑승수속이 지연되는 불편을 줄였다.

탑승수속 절차와 이용객 이동 동선도 정비했다. 고객안내센터와 환전소, 체크인 카운터, 출국심사대, 직통열차 게이트로 이어지는 주요 시설에 단계별 번호 안내를 적용해 이용객이 안내 순서에 따라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기공간은 기존 직원용 회의실을 철거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공간으로 전환하고 개방구역 일부를 매립해 직통열차 이용객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펜스와 게이트 위치를 조정해 대기공간과 수속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하고 이용객의 이동 흐름을 개선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들이 보다 여유롭고 편리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시설과 서비스 등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객은 연간 266만명, 일평균 약 7300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35% 이상 증가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도 연간 47만명, 일평균 1302명으로 증가하는 등 이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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