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K뷰티, 서울뷰티위크서 국내업체 해외 진출 지원

정세진 기자
2026.08.11 11:15

코스메틱·뷰티테크~의료·미용·이너뷰티까지 152개 기업 참여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유망 뷰티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국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6 서울뷰티위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특히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63.6%(54억 달러)에서 지난해 72.5%(83억 달러)까지 높아졌다.

올해 5회차를 맞는 서울뷰티위크는 서울의 뷰티기업이 국내외 바이어와 투자자, 유통사를 만나 사업 기회를 찾고, 시민과 관광객은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는 산업·체험형 뷰티 플랫폼이다.

올해는 서울의 뷰티·패션·웰니스·푸드·콘텐츠 등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뷰티풀라이프인 서울(BLS)'의 일환으로 열린다. BLS는 DDP 실내·외 공간에서 뷰티산업 프로그램과 시민 체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 서울뷰티위크에는 152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를 구성한다. 코스메틱과 뷰티테크 중심에서 의료·미용과 이너뷰티, 라이프스타일까지 전시 영역을 넓혔다. 해외 바이어와의 1대1 상담부터 전문기관 컨설팅, 투자자 대상 피칭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서울뷰티포럼'의 신설이다.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단기적인 유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글로벌 규제·인증과 AI(인공지능)·뷰티테크, 플랫폼·유통 전략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일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최신 K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어울림광장 및 비더비에서는 국내외 MZ세대가 서울의 뷰티를 직접 체험하는 'K뷰티 스타일링'도 운영한다.

모든 전시와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조혜정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이제는 좋은 제품을 알리는 데서 나아가 수출·투자·글로벌 규제 대응까지 함께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이 중요하다"며 "서울뷰티위크를 기업에는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비즈니스 기회로,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최신 K-뷰티를 직접 경험하는 서울 대표 뷰티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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