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6개 시·군 로컬관광 본격 가동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이달부터 6개 시·군의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로컬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진행해 현장평가 등을 거쳐 광명시, 하남시, 동두천시, 양주시, 여주시, 파주시 등 6곳을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로 선정했다. 각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 주체가 협력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먼저 첫선을 보이는 곳은 광명동굴과 하남 나무고아원이다.
광명시는 8~9월 광명동굴의 미개방 갱도와 어둠, 자연 반향을 활용한 '광명심도(深度): 동굴 깊은 곳, 100년의 시간을 깨우다'를 운영한다. 이달 30일까지 동굴 내 시청각 콘텐츠를 결합한 '동굴 이머시브 명상(케이브 오로라)'을 진행하며, 21~23일과 28~30일에는 동굴의 자연적 울림을 극대화한 '암흑 뮤직 스테이지'를 연다. 생태예술 및 동굴 모티브 미식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마련된다.
하남시는 나무고아원을 자연 친화적 치유관광 공간으로 재해석한 '하나반 프로젝트'를 내놓는다. 오는 21일부터 방문객이 수목과 짝을 이뤄 반려나무로 입양하는 '반려나무 입양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9월부터는 숲요가·숲명상 등 상설 프로그램을, 10월에는 '하나반 치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미사한강모랫길과 미사지구 등으로 관광 동선을 넓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동두천, 양주, 여주, 파주의 로컬관광 콘텐츠 역시 각 지자체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막한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의 고유한 공간과 이야기를 방문객이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체류와 소비, 나아가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