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8 유엔해양총회 개최 확정

부산=노수윤 기자
2026.08.11 13:55

유엔 최고위급 국제회의, 지속가능 해양 미래 모색

전재수 부산시장이 11일 2028 유엔해양총회 개최 도시 선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028년 6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4) 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UNOC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4번인 '해양생태계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유엔 차원의 최고위급 국제회의로 3년마다 개최한다. 제4차 총회는 대한민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하며 본회의는 2028년 6월 부산에서 열린다.

193개 유엔 회원국을 비롯해 국제기구·시민사회·학계·산업계 관계자 2만명이 참석해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해양생태계 보전 등 현안의 국제사회 성과를 점검하고 2030년 이후 지속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UNOC4를 대한민국의 해양정책과 경험을 세계와 나누고 국제사회의 해양 현안 해결을 위한 연대와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산의 해양·항만·수산·해양 과학기술 분야 정책과 우수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각국과 국제기구, 기업·대학·연구 기관 등과 지속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을 대한민국 해양정책과 국제 해양협력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UNOC4의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해양협력 네트워크와 해양산업·기술·인재 간 연계도 확대한다.

부산시는 UNOC4와 세계디자인수도(WDC)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로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마이스산업, 지역 해양․디자인 산업 연계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UNOC4 개최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양의 지속가능한 미래 모색 등 성과가 국제협력 확대와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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