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이 뽑은 민선9기 최우선 과제…'정조대왕 능행차·청년 일자리'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11 13:57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가운데)이 '함께 그리는 수원의 내일, 시민원탁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는 시민이 뽑은 민선 9기 최우선 추진 과제로 '정조대왕 능행차 글로벌 축제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전날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그리는 수원의 내일, 시민원탁토론회'를 열었다.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모인 참가자들은 시가 제시한 민선 9기 30대 사업을 두고 우선순위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 글로벌 축제 기반 구축'과 '청년 대상 기업 연계 인턴십·일자리 제공'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시민건강닥터 추진'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날 토론회는 '내가 바라는 수원은 어떤 도시인가'를 주제로 한 공통 토론에 이어 민생혁신, 문화관광, 첨단과학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민생혁신 그룹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및 1인 가구 지원 확대를, 문화관광 그룹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과 프로스포츠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첨단과학 그룹은 AI 교육·연구 선도 및 스마트 교통망 확충을 주문했다. 청소년 그룹은 관광객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관광객 캐시백'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재준 시장은 "민생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되며, 시민들의 의견이 수원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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