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손잡고 여행과 환경정화 활동을 결합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12일 서울 강남구 여기어때 사옥에서 여기어때와 지역 환경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안부의 주민 주도형 환경정화 캠페인 '우리동네 새단장'과 여기어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쓰봉크럽'을 연계해 여행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가꾸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동네 새단장'은 주민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자원봉사단체 등 다양한 지역 주체와 함께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환경정화 활동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여기어때의 '쓰봉크럽'은 여행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걷거나 달리는 플로깅 활동과 지역 소비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환경정화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사, 주민 교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네트워크 연계, 우수사례 확산을 지원하고, 여기어때는 주요 관광지별 환경정화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홍보 콘텐츠 제작을 맡기로 했다.
'쓰봉크럽 위드 우리동네 새단장'은 이달 말 강원 속초를 시작으로 9월 경남 창원, 10월 충북 제천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이 기업과 주민, 정부가 함께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깨끗하고 정돈된 지역 환경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기반이자 지역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즐겁게 참여하는 환경정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살아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