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이 12일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및 고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 및 원서접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하는 수능 원서접수를 앞두고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시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권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2층)에서 원서접수처 업무담당자 250명을 대상으로, 광주권은 (구)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8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및 변경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 10일간이며, 시험지구 별로 운영된다. 재학생(졸업예정자)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졸업자는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른 경우 △동일 시험지구 내에서도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행정구역(시·군)에 있는 경우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 변경을 신청하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당초 접수한 장소를 다시 방문해야 하며 다른 접수처에서는 변경 신청이 불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는 응시자 본인이 직접 접수처를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본인 확인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우편을 통한 접수는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시험편의 제공 대상 장애인 △수형자(미결수용자 포함)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해외 여행자 제외)에 한해 장애인증명서·수감확인서·군복무확인서·입원확인서·출입국사실증명서 등 관련 증빙서류와 응시자와의 관계를 입증하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첨부해 대리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 절차는 온라인 사전 입력 방식과 현장 접수처 작성 방식으로 구분된다. 온라인 사전 입력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사전 입력 단계에서 응시 수수료까지 납부한 뒤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및 증빙서류 제출하고, 접수증을 수령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시험편의 제공 신청자 △외국인 수험생 △본인인증 수단이 없는 수험생은 현장 접수처에서 직접 응시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온라인 사전 입력을 이용한 수험생은 본인확인용 신분증과 대상자별 별도 서류를 제출하고, 현장 접수처 작성 방식을 이용하는 수험생이 접수 시 제출해야 할 서류로는 △응시원서(기록용) 1통(접수처 비치) △여권용 규격의 인화된 사진(가로 3.5cm×세로 4.5cm) 2매 △본인확인용 신분증 등이 있으며 대상자별 별도 서류가 추가된다.
특히 타 시·도(또는 타 시험지구) 출신 졸업자 등은 주소 이전 확인용 주민등록초본 1통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직업 탐구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은 해당 교육과정 이수를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 1통을 제출해야 한다. 재학(출신) 학교에서 접수하는 경우에는 응시원서상의 접수자 확인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수험생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4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5개 영역은 4만2000원, 6개 영역은 4만7000원이다. 신용카드·가상계좌·간편결제 등의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은 응시원서에 면제 대상으로 표기하고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응시수수료 현금 수납이 폐지되고 결제대행사 시스템을 통한 납부 방식으로 일원화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험생 편의와 감독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주요 변경사항도 함께 안내됐다. 응시생 편의 측면에서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2026학년도 기준 전남 92%, 광주 90.5%), 응시원서 사진 철인(압인)이 폐지되고, 수험표 뒷면에는 전국 공통 양식의 공식 가채점표가 인쇄돼 제공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에는 스마트안경이 새롭게 명시되며, 온라인 성적표 발급 대상이 기존 졸업생 등에서 재학생까지 확대된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통합교육청 출범 첫해인 만큼 원서접수 단계에서부터 업무 담당자들이 절차와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하여 전남·광주 담당자 간 정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며 "안정적인 시험 운영을 위해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및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