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기 전에 3D로 미리 본다" 광주시의 스마트한 홍수 방어막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18 16:42
광주시청 전경./사진제공=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하천 단위 '디지털 트윈 기반 3차원 홍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관내 소하천 80곳(총연장 116㎞)을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구축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비 7억원은 전액 도비로 확보해 시 재정 부담을 덜었다. 지난 8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 편성을 마쳤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가상 강우량과 지속 시간에 따른 시간대별 하천 유출량, 침수 진행 상황 등을 2D·3D 지도를 통해 입체적으로 모의실험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수위 관측 후 조치하던 기존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게 된다. 기상특보 발령 시 사전에 침수 범위를 예측해 신속한 주민 대피 안내와 통행 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박관열 시장은 "사후 조치 중심에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선제적 재난 예방 체계로 거듭날 것"이라면 "빈틈없는 하천 관리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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