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도심 곳곳에서 열린 여름 피서 프로그램에 총 7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안산서머페스타 & 여르미오' 축제와 지난 한 달간 운영한 '안산물썰매장' 여름 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 안산서머페스타 & 여르미오'에는 6만여명이 방문했다. 도심형 복합 여름축제를 표방한 이번 행사의 무료 대형 물놀이터는 1만6800여명이 이용했다. 사전 예약률 98%를 기록할 만큼 호응이 컸다. 행사장에서는 워터 서바이벌, EDM 파티, 플로깅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로시, 스윗소로우, 빌리, 루시 등 유명 가수가 참여한 '여르미오 음악 콘서트'와 대형 불꽃쇼가 열렸다. 시는 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온열질환 예방 시설을 운영,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 인근 상권과 연계한 배달구역 및 푸드트럭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뒀다.
안산도시공사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 '안산물썰매장' 여름 시즌에는 총 1만5581명이 찾았다. 100m 길이의 대형 슬라이드와 어린이용 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당 시설은 재정비를 거쳐 오는 12월 겨울 시즌 눈썰매장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도심에서 피서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심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안산만의 축제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