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맞통으로 528명 지원...심리·가정지원 많았다

정인지 기자
2026.08.19 12:00
(서울=뉴스1) = 2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의 모습.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 45년간 사용했던 종로구 청사에서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하는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A학생은 한부모 가정, ADHD, 공격적 돌발행동, 잦은 교실 이탈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가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을 요청한 결과 위센터·교육복지센터·경찰서·정신건강복지센터·아이존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A학생의 정서행동치료, 보호자 양육코칭, 교실 이탈 시 자원활동가 연계 등 맞춤 지원을 제공하게 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3월~6월)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에서 학맞통으로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528명의 학생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학생 지원 수가 4.7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3월 학맞통법 전면 시행 이후 교육지원청의 원스톱 학맞통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학생 지원 영역은 '심리·정서'지원이 전체의 41%(380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정 지원 등'은 28%(256명), '기초 학력'은 10%(93명), '학업 중단'은 8%(72명), '경제 지원'은 7%(68명)였다. 대부분은 각자 겪고 있는 복합적 어려움의 양상에 따라 2개 이상의 영역에서 동시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는 교육복지센터, 위(Wee)센터, 학습진단성장센터 등 직영·위탁 운영 중인 학생 지원 센터를 활용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가족센터 등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력으로 촘촘한 학맞통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학맞통 Sen콜'(1688-3651) 도입이 유효했다. '학맞통 Sen콜'은 발신위치를 확인해 해당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로 자동 연결하는 위치 기반 유선 서비스로 학교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상황, 또는 긴급지원이 필요할 때 신속한 의뢰가 가능하다. 유선 학생맞춤통합지원 접수가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의 원스톱 지원 체계로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빠르게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더욱 촘촘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단 한명의 학생도 배움과 성장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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