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어린이병원' 위탁운영 '천안 단국대 병원'이 맡는다.

충남=허재구 기자
2026.08.20 11:37

박수현 충남지사, 기자회견 통해 선정 결과 발표… 2028년 10월 개원 목표

박수현 충남도지사/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내포어린이병원'의 위탁 운영 기관으로 천안 단국대병원이 선정됐다.

박수현 지사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수 전문 의료진 파견, 선진 소아 진료 시스템 도입 등을 고려해 내포어린이 병원의 위탁 운영기관으로 단국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며 "의료진 구성, 진료 체계, 장비 도입, 본원과의 연계 방안 등 운영 전반을 협의해 2028년 10월 개원을 이뤄내고, 병원 신축 공사도 공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른 시일 내 단국대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홍성군 홍북읍)에 도가 직접 건립 중인 어린이병원은 6000㎡ 부지에 건축연면적 5326㎡, 지상 3·지하 1층 규모다.

총 4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8년 4월 완공해 시험 운영을 거쳐 같은해 10월 문을 열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 인프라 확충 시급성에 따라 소아 전용 응급실과 7개 소아 진료실, 42개 입원 병상을 갖춘 특화 병원으로 운영한다.

박 지사는 "단국대병원은 충남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 여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데다 고위험 임산부와 중증 신생아 치료 역량이 입증된 소아 진료 전문 기관"이라며 "병원이 문을 열면 충남 서남부 소아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향상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단계 사업으로 계획 중인 중증전문진료센터는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와 정책·재정적 여건 분석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2단계 사업은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는 만큼 타당성과 재정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재정사업뿐만 아니라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다양한 방식과 타 지자체 사례를 종합 검토할 것"이라며 "2단계 사업의 관건인 안정적인 의사 수급을 위해 '지역 의사제 도입'을 중장기 과제로 삼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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