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면 공유주차' 24시간 개방…이용률 36.6%↑

정세진 기자
2026.08.21 10:09

빈 주차면 야간·휴일에도 활용

서울 강남구가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활용한 '스마트 공유주차'를 365일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 결과, 한 달 만에 이용 건수가 전월보다 36.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가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활용한 '스마트 공유주차'를 365일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 결과, 한 달 만에 이용 건수가 전월보다 36.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공유주차는 거주자우선주차 배정자가 자리를 비우는 시간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파킹프렌즈'와 '파킹위드'를 통해 주차면을 다른 운전자와 공유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운영했다. 7월 1일부터 야간과 주말·공휴일까지 이용할 수 있게 24시간 상시 개방했다.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이용 건수는 2만1342건으로 지난 6월 1만5619건보다 5723건 늘었다. 24시간 확대 효과는 새로 이용할 수 있게 된 시간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7월 평일 야간 이용은 2752건, 주말·공휴일 이용은 2522건으로 집계됐으며, 두 시간대를 합친 5274건은 전체 이용량의 24.7%를 차지했다.

구는 야간과 주말에도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활용해 별도 주차장을 새로 조성하지 않고 기존 공간의 이용 효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24시간 개방 이후 야간과 주말에도 공유주차 이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빈 주차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주차공간을 적극 활용해 도심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 불편을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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