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전국여행, 밤에는 서울야경…'지역관광 안테나숍' 확대 운영

정세진 기자
2026.08.24 11:15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도심에서 전국 각지의 관광·문화·미식을 만날 수 있는 '지역관광 안테나숍'이 운영시간 연장과 신규 콘텐츠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도심에서 전국 각지의 관광·문화·미식을 만날 수 있는 '지역관광 안테나숍'의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청 인근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지하 1층 전국여행관, 지상 1층 전국굿즈숍, 옥상 루프탑으로 구성된 도심형 지역관광 거점으로, 강원·경기·경북·안동·광주전남·전북·제주·충남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1088㎡ 규모의 루프탑에서는 서울성공회성당과 광화문 일대의 도심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루프탑은 매주 목~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해 야간관광의 안내·출발 거점으로 운영한다. 야간 도보관광과 러닝크루, 런트립, 야간투어 등의 집결·출발 장소로 활용되며 덕수궁·광화문광장·청계천 등 주변 명소의 야간관광 코스도 안내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 정동·덕수궁 2개 코스의 출발지는 다음달 1일부터 안테나숍으로 변경되며, '7979 서울러닝크루' 등 기존 야간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확대된다. 전국굿즈숍과 전국여행관도 8~10월 매주 토요일에 한해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외국인 중심으로 운영해온 로컬 관광·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내국인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지역 특색을 살린 원데이 클래스가 열리며, 8월 강원 커피 취향 찾기 체험, 9월 전남 그린티 캔들 만들기, 오는 10월 경기 세라믹 가드닝과 11월 제주 시트러스 스틱 만들기 순으로 진행된다. 내국인과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은 각각 월 1회, 회차별 2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은 7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역관광 공동 팝업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테나숍 참여 지자체 중 7개 지자체가 관광 홍보 부스와 로컬 미식 브랜드를 운영해 지역별 관광자원과 먹거리를 소개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관광객에게는 전국의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하는 창구이자, 지역에는 관광자원을 서울에서 알릴 수 있는 연결점"이라며 "낮에는 전국의 다채로운 로컬 콘텐츠를 경험하고, 밤에는 서울의 도심 야경을 즐기며 야간관광을 시작할 수 있는 안내·출발 거점으로 운영해 서울과 지역을 잇는 상생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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