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관내 벼 재배지 전역에서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 벼 작황이 평년 이상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의 벼 생산량 예측 조사에 따르면 출수기와 등숙기 동안의 생육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해 올해 벼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4%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돌발 병해충과 수발아 피해 등 재배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시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관내 벼 재배지 전체 790ha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친 항공방제를 추진했다. 권역별 관찰포 3곳을 지정해 주요 병해충 발생 동향을 정밀 모니터링하고, 적기 집중 방제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시는 기후 변화에 민감한 외래 벼 품종을 지역 환경에 적합한 국내 육성 품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현장 실증재배를 진행 중이다. 품종전시포를 운영해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향후 수확량 조사와 식미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품종을 농가에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려운 영농 환경 속에서도 농가의 세심한 과 수렴, 농업기술센터의 적기 현장 지도가 결합해 결실을 맺었다"며 "시민들께서 정성껏 재배한 고품질 시흥 쌀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