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가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에 대한 2026년 제4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8일 열린 제306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이 센터는 연면적 2만3700㎡ 규모로 주차타워를 포함해 조성된다. 내부에는 대한수영연맹 2급 공인 규격을 충족하는 50m 수영장(10레인)과 2000석 이상의 관람석, 실내 다이빙 풀,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계획안에는 장애인 이용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당초 150㎡ 규모로 계획했던 수중운동실을 310㎡ 규모의 장애인 전용 수영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 8월26일 지역 장애인 체육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때 수렴한 현장 요구사항을 향후 설계 및 운영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센터 명칭에 사용된 '반다비'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의 이름으로, 전국 장애인·비장애인 공공체육시설 명칭에 통용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낮추는 체육시설 설치에 대한 시민의 염원이 컸다"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행정 절차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