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탑승난 해소를 위해 9일 허상준 KD운송그룹 회장을 만나 서울 방면 노선의 증차 및 운행 확대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세교2지구 아파트 입주 본격화로 광역교통 수요가 급증하면서 빚어진 만차와 무정차 통과 등 시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조 시장은 강남 방면 1311번과 1311B번, 서울역 방면 5104번 노선의 운행 실태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세교2지구를 경유하는 1311B번과 5104번은 출퇴근 시간대 승객 쏠림 현상으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지 못하는 탑승 불발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1311번 노선 역시 수요 대비 운행 차량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조 시장은 "기존 차량 증차와 운행 횟수 확대는 물론, 대규모 승객 수송이 가능한 친환경 2층 수요대응버스 도입이 시급하다"며 "시민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단기 대책 마련에 운송사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오산지역 광역교통 여건과 시민 고충에 깊이 공감한다"며 "최신형 수요대응버스를 출퇴근 시간대에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포함해 시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세교2지구 인구 유입에 따라 광역교통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기존 광역버스의 수송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별 이동 수요를 반영한 신규 노선 발굴도 병행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출퇴근 만차로 인한 탑승 지연은 시민의 하루 일상과 직결된 중대 사안"이라며 "단순 협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운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송사 및 관계기관과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