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의회 A 의원이 지난 10일 회기 중 배우자가 아닌 여성과 숙박업소에 간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확산하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11일 광명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번 파문은 A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소재 호텔에서 한 여성과 함께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A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기획행정위원회 결산 심사를 진행하고 동료 의원들과 오찬을 마친 뒤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해당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에 이 사실이 알려지자, A 의원은 지난 10일 밤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회기 중 일탈 행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급증하고 정당 차원의 징계 조치가 임박하자 전격 탈당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A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회부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의원에 대한 징계는 경고·사과·출석정지부터 최고 수위인 제명까지 가능하다.
A 의원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해당 호텔에 갔던 것은 맞지만 커피만 마셨다"고 주장했다. 탈당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되는 것 같아 탈당은 했지만 소명하고 다시 복당 신청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