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 개최…감사의 정원서 참전용사 기려

정세진 기자
2026.09.11 11:15

광화문 '감사의 정원'서 6·25 전쟁 참전국 태국의 희생과 헌신 되새겨

지난 7일 서울과 방콕 청소년 60명은 6·25전쟁 참전국인 태국의 헌신을 기리는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함께 찾았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4박 5일간 방콕 청소년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과 방콕 청소년 60명은 6·25전쟁 참전국인 태국의 헌신을 기리는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함께 찾고, K-POP 체험과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을 통해 서로의 역사·문화를 나누며 세계시민으로서 우정을 쌓았다.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는 2006년 서울과 방콕이 자매결연을 맺은 뒤 2008년부터 이어온 서울시 대표 상호방문형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교류 첫날인 지난 7일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방문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운 태국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참전국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태국은 6·25전쟁 발발 직후 대한민국에 대한 식량 지원을 결정하고, 이후 유엔군의 일원으로 육·해·공군을 파병한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태국군은 전투에서 보여준 용맹함으로 '리틀 타이거(Little Tiger)'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후 8일부터 10일까지는 서울의 역사·문화와 도시공간을 체험하고,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 등 서울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양 도시 청소년 간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서울 초청교류에 이어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는 서울 청소년 30명이 방콕을 방문해 상호교류를 이어간다. 서울 청소년들은 방콕시청과 현지 청소년시설,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하고 방콕 청소년들과 공동 문화체험 및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교류와 세계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육·교류 프로그램 정보는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누리집과 서울시청소년몽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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